평가가 높아 너무 기대를 하고 갔나 봅니다. 먼저, 방음 문제, 너무 시끄러웠어요. 비단 바깥 소리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나는 기계소리 같은 것도 너무 거슬렸습니다. 방음 등 여러 목적이 있겎으나 문을 열자마자 신발을 벗고 들어가며 또 다른 문이 있었는데요, 매우 좁아서 놀랐고, 단차도 읶어서 놀랐습니다. 문제는 조명을 조절하는 스위치가 그 문 박에 있다보니 자다 화장실 갈 때마다 문을 열고 불을 키고 끄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밤새 껴놓기에는 너무 밝았으며, 밤새 꺼놓자니 넘. 어둡다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어 있다면 화장실 공간과 침대 옆에 노출되어 있는 등이 별도로 조절되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최악은 자다가 너무 추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는 점입니다. 자던 식구들 모두 추워 깼는데요, 실내에서 조절할 수 없었으며, 결국 호텔측에 연락을 취해야 했는데 방이 따뜻해지기까지 30분 이상 소요되었습니다: 너무 추워 다시 잠을 취하지 못하고 거의 한 시간을 뜬 눈으로 지새웠네요.
참고로, 월풀 욕조가 있었어요… 노출되어 있어 무척 당혹스러웠는데… 사용은 좋았으나 사용하는 동안 환풍기가 고장이 나 방 안이 무척 더웠으며… 그대로 잠이 들얶으나 스팀이 다 빠져나가자 실내 온도를 알 수 있었죠.
장점은 핸드폰을 이용한 문 개방,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주변 맛집들, 가까운 대중교통, 작은 규모지만 신선한 아침 식사였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던데 좀더 시설을 개선했으면 하는 맘입니다. 얼핏 보면 싸구려 모텔을 조금 개조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침 식사 장소도 너무 추웠습니다.